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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뇌로 직접 컴퓨터 조작하기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인간이 컴퓨터에게 뒤쳐질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일론머스크는 인간이 컴퓨터와 경쟁하기 위해서 인간과 컴퓨터가 결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위해 만든 기업이 뉴럴링크(Neuralink Corp.)이다.

https://neuralink.com/

 

Neuralink

Creating a generalized brain interface to restore autonomy to those with unmet medical needs today and unlock human potential tomorrow.

neuralink.com

 

뉴럴링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s)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의 신경기술 회사로,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일론 머스크와 7명의 과학자 및 엔지니어 팀에 의해 2016년에 설립되었으며, 2017년 3월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뉴럴링크는 설립 이후 여러 대학의 저명한 신경과학자들을 영입했다. 2019년 7월까지, 머스크로부터 1억 달러를 포함한 총 1억 5800만 달러의 자금을 받았으며, 당시 직원 수는 90명이었다. 이 시점에 뉴럴링크는 뇌에 매우 얇은 실(4~6μm)을 삽입할 수 있는 "재봉틀 같은"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고, 실험실 쥐를 통해 1500개의 전극에서 정보를 읽는 시스템을 시연했다. 당초 2020년에 인간 실험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이는 2023년으로 연기되었으며, 2023년 5월에는 미국에서 인간 시험을 위한 승인을 받았다.

2024년 1월 29일, 머스크는 뉴럴링크가 인간에게 성공적으로 뉴럴링크 장치를 이식했으며 환자가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동물 실험에서 대량의 원숭이 안락사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수의학 기록에 따르면, 전극을 수술적으로 삽입하는 과정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했다. 또한, 뉴럴링크는 인간 시험을 위한 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3년 9월에 첫 인간 시험을 시작했다. 뉴럴링크는 척수 손상이나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으로 인해 사지마비 상태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적 장치 면제를 통해 이러한 시험을 진행했다.

2024년 3월 20일, 뉴럴링크는 다이빙 사고로 사지마비가 된 29세 남성, 놀란 아바우(Noland Arbaugh)가 뉴럴링크 임플란트를 받은 첫 인간임을 공개했다. 아바우는 라이브 스트림에서 "정신적으로" 컴퓨터 화면 위의 커서를 움직여 음악을 제어하고 체스와 같은 게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시연했다. 

아래 영상에서 아바우가 생각만으로 체스를 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x.com/neuralink/status/1770563939413496146?s=20

 

X의 Neuralink님(@neuralink)

https://t.co/OMIeGGjYtG

twitter.com

 

뉴럴링크는 신체에 마비를 겪고 있는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퍼질 가능성이 있다.

 

미래에는 순수 인공지능의 발전, 그리고 컴퓨터와 결합한 인간지능의 발전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다.